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?" 전정신경염과 회복을 돕는 운동법

전정신경염이란?

전정신경염은 **귀 안쪽의 전정신경(균형을 담당하는 신경)**에 염증이 생겨
갑작스러운 어지럼증, 구토, 균형감각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

주요 증상

• 갑자기 시작되는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
• 구역질 또는 구토
• 눈 떨림(안진)
• 균형 잡기 어려움 (서거나 걸을 때 휘청거림)
• 청력에는 큰 변화 없음

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(감기 등)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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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정신경염, 어떻게 회복할까요?

전정신경염은 대부분 며칠 내로 증상이 조금씩 좋아지고,
수주 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**전정 재활운동(Vestibular Rehabilitation Exercise)**이 매우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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🏃‍♂️ 전정 재활운동(VRT)이란?

전정재활운동은 몸이 다시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운동입니다.
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자세나 움직임을 반복해서 훈련함으로써,
뇌가 새로운 균형 시스템에 적응하도록 돕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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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전정신경염 회복 운동법

처음에는 어지러울 수 있지만, 조금씩 반복하며 익숙해지는 것이 목적입니다.
하루 2~3회, 본인 증상에 맞춰 천천히 진행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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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시선 고정 훈련 (Gaze Stabilization)

• 방법:
  머리는 좌우로 천천히 흔들면서, 눈은 정면에 있는 고정된 물체(예: 점, 글자)를 계속 응시합니다.
• 효과:
  눈과 귀의 움직임 조절 기능을 회복시켜줍니다.
• ⏱ 하루 23회, 12분씩 반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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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머리 움직임 훈련

• 방법:
  앉은 자세에서 머리를 위아래, 좌우로 천천히 움직입니다.
  움직일 때마다 눈이 목표 지점을 놓치지 않도록 유지합니다.
• 효과:
  머리의 움직임과 시각 정보를 다시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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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균형 훈련 (Balance Exercises)

• 벽 짚고 서서 한 발씩 들기
• 눈 뜨고 한 발로 서기 → 점차 눈 감고 연습하기
• 푹신한 매트 위에서 균형 잡으며 걷기

처음에는 보호자와 함께, 또는 벽을 짚고 하시길 권장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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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걷기 훈련 (Ambulation)

• 좁은 길 걷기 (발끝과 발뒤꿈치를 일직선으로 맞춰 걷기)
•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걷기
• 눈을 감고 제자리 걷기

이러한 걷기 훈련은 전정기관이 주변 환경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훈련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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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운동할 때 주의사항

• 처음엔 어지러울 수 있으나, 점차 적응됩니다.
• 운동 중 심한 구토, 시야 흐림,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하세요.
• 항상 **안전한 환경(벽 근처, 보호자 동반)**에서 진행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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🎯 운동과 함께 중요한 것들

✔ 충분한 휴식
✔ 수분 섭취
✔ 스트레스 줄이기
✔ 필요 시 약물치료 병행
✔ 증상이 1~2주 이상 지속되거나, 청력 저하·이명 등이 동반된다면 이석증이나 다른 질환과 감별 필요 → 병원 진료 필수